조현대연구원이 ‘2022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에서 K-뷰티의 북미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북미 소비자들은 클린 뷰티, 웰니스, 헬시 에이징에 주목하고 있으며, 효능이 확실한 제품이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9월 22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부대행사로 열린 ‘제8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에서 조현대연구원이 **‘K-뷰티 북미 시장 현황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현대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 K-뷰티가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클린 뷰티 ▲헬시 에이징 ▲웰니스 뷰티를 꼽았다. 그는 “지속가능성, 윤리적 제조·유통 등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되고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와 감정적 안정을 추구하는 웰니스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뷰티는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수입 증감률은 32.3%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구글 검색량과 소셜미디어, 셀럽 마케팅 등이 이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웹툰 기반 콘텐츠 마케팅도 새로운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북미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H&B스토어, D2C 채널등 다양한 경로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별로 채널 전략을 정교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가 확실한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선택한다”며, 프리미엄 클린뷰티 제품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젊은 소비자층을 위한 합리적 가격대 제품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단순히 K-뷰티라는 이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타깃에 맞는 브랜딩 전략과 스토리텔링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홈에스테틱 시장의 성장 등 시장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가운데, 소비자중심 전략이 K-뷰티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

본 내용은 ‘2022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자사에서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