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대연구원이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비건 뷰티, 마이크로바이옴, 미드나잇 안티에이징, 맞춤형 헤어 포뮬러, 테크트로 메이크업 등이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2021년 10월 19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부대행사로 열린 ‘제7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에서 조현대 연구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뷰티 시장의 변화와 기술적 대응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조현대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추구하면서, 비건 뷰티와 친환경 스킨케어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R&D 과정에서도 재사용 가능한 패드, 리필 시스템, 무패키지 설계등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클렌징 제품의 경우도 자극은 적고 효과는 확실한 포뮬러가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솔루션이 면역력과 피부 건강 이슈로 부각되며, 안티에이징 연구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대연구원은 “피부장벽 회복과 토탈 안티에이징을 위한 특허 성분과 제형 기술이 시장의 요구”라며 허브 추출물, 보습 중심의 포뮬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면과 피부 노화의 관계에 주목하며, **‘미드나잇 리뉴얼’**을 위한 스킨케어 포뮬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정 무렵 피부 재생이 활성화된다”며, 인슬립 안티에이징 솔루션과 눈가 주름 케어 제품의 기술적 진화를 소개했다.

헤어 분야에서도 ‘맞춤형’ 트렌드가 뚜렷하다며, 개인별 모발 타입, 질감, 색상에 최적화된 식물성 허브 기반의 스프레이 타입 포뮬러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크업 트렌드에서는 Z세대를 중심으로 한 **‘테크트로(Techtro)’**가 주요 키워드로 언급됐다. 이는 레트로 감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뜻하며, 조 연구원은 “Z세대는 강렬한 색상 대비와 선명한 발색을 즐기며, 실키한 새틴, 글로시 포뮬러를 활용한 건강한 피부 표현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눈 화장 트렌드는 속눈썹 중심의 자연스러움으로 변화 중이며, 롱래쉬 마스카라, 브로우카라, 그리고 컬링력 있는 신형 제형과 브러시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브로우 메이크업을 위한 섬세한 제품 설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립 메이크업에서는 지속력 있는 립 포뮬러와 함께 립 오일, 립 플럼퍼중심의 신제품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현대연구원은 “뷰티 시장은 감성과 기술이 융합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건강과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형 개발이 앞으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참고

본 내용은 ‘2021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자사에서 정리한 것입니다.